플립카트, 4조 유치…소프트뱅크 '재투자'
인도 1위 이머커스 기업, 아마존과 경쟁…美 증시 상장 예정, 예상 시총 '57조'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3일 09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인도 최대 이커머스 기업 플립카트가 36억달러(4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지분을 매각한 소프트뱅크가 재투자에 나선 점이 부각된다. 현재 플립카트는 미국 증시 입성도 모색 중이다.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쿠팡에 이어 또 한번 아시아 지역 이커머스 기업에 투자하면서 '잭팟'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플립카트는 36억달러(약 4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펀드(PEF)와 연기금 등이 주요 투자자다. 소프트뱅크, 텐센트 홀딩스, 안타라 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사와 아부다비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 카타르 투자청, 캐나다 연금계획투자위원회 연기금 등이 자금을 투입했다.


플립카트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 최강자 월마트가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2007년 설립된 인도 최고 이커머스 기업이다. 플립카트는 아마존처럼 책 판매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의류 등으로 품목을 빠르게 다각화하며 성장해왔다. 현재 등록된 사용자 수만 3억5000만명에 달하고 취급하는 제품만 1억5000만개 넘는다. 2013년 아마존이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는 중이다.



외신들은 플립카트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재투자에 주목한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2018년 보유지분 전량을 월마트에게 넘기고 인도 이커머스 시장을 떠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이커머스 기업의 가치가 재조명받자 투자에 다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쿠팡 투자 성공 사례를 다시 한번 기대하는 모양새다. 플립카트가 현재 미국 증시 상장도 준비하고 있어서다. 현재 거론되는 상장 몸값은 무려 500억달러(57조원)에 이른다. IPO에 성공할 시 큰 폭의 투자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앞서 올해초 쿠팡은 IPO 과정에서 무려 68조원(공모가 기준)의 몸값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기사는 아침 8시 전에 발송되는 뉴스레터에서 더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에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미국주식투자를 함께 공부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306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