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아크인베스트가 중국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다.

이 운용사의 대표 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는 중국 기업의 주식 비중을 지난 2월 8%에서 최근 1% 미만으로 줄였다. 또 다른 펀드인 아크넥스트제네레이션인터넷 ETF(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 내 중국 기업의 투자 비중도 5.4%를 나타내며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수요일 진행된 월례 웨비나에서 "기업가치 리셋(valuation reste)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주식들의 가치는 하락한 뒤 당분간 그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 기준 아크이노베이션 ETF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테슬라(10.4%)다. 그 아래를 로쿠(5.99%), 텔라닥헬스(5.72%), 쇼피파이(4.75%) 등이 잇고 있다. 로쿠, 텔레닥헬스, 쇼피파이는 각각 스트리밍, 원격의료,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로, 각 산업에서 핵심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텐센트홀딩스 주식 비중은 0.44%로 나타났다. 아크넥스트제네레이션인터넷 ETF 내 상위 종목은 테슬라(10.33%), 쇼피파이(5.14%), 트위터(5.13%), 스퀘어(4.37%), 텔레닥헬스(4.33%) 등으로 나타났다.

기술주를 대표하는 이 두 펀드는 모두 테슬라와 쇼피파이, 텔레닥헬스, 로쿠, 코인베이스, 줌커뮤니케이션 등의 기업의 주식을 주요 공통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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