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M&A
IMM PE,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14일 양도관련 양해각서 체결...조 회장, 공익사업 집중할 듯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4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IMM프라이빗에쿼티(IMM)이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 인수를 기정사실화했다.


한샘은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 중인 자사 보통주 전부 및 경영권을 IMM에 양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한샘 특수관계인 가운데 조창걸 회장과 한샘드뷰재단을 제외한 5인의 명단과 총 매각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가 양해각서를 맺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사항을 비밀유지조항으로 설정한 까닭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IMM은 한샘 매각과 관련한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 받았고 회사 내부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실사가 끝난 후 주식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때 결정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조 명예회장이 회사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인정하는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를 찾아왔다"면서 "IMM이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해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은 예정대로 지분매각이 이뤄질 시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국가 미래발전을 위해 한샘드뷰연구재단에 개인이 보유한 지분 절반인 260만주를 출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명예회장은 이 재단에 현재까지 총 166만주를 출연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분매각 후 한샘 보유주식이 없는 터라 일단 금융권에 제공한 주식담보대출(보유지분의 22.2%)을 해결한 뒤 남은 현금을 한샘드뷰연구재단에 출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샘은 매각 후에도 리하우스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본 목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직원 고용도 100% 승계하는 등 인위적 구조조정을 벌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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