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ETF '2종 상장'으로 사업 재시동
LYXOR 재간접 ETF···"하반기 사업 확대 본격화할 것"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5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면서, 다소 주춤한 듯했던 ETF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 자산운용사 릭소(LYXOR)의 ETF를 완전 편입한 재간접 형태로 ETF 2종을 먼저 선보이고, 3, 4분기에는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20일 릭소의 ETF를 100% 편입한 싱글재간접 형태의 ETF 2종을 상장할 예정이다. 유럽 최대규모 자산운용사 릭소의 'Lyxor MSCI FUTURE Mobility ESG'와 'Lyxor MSCI Digital Economy ESG'를 각각 100% 편입 추종하는 ETF다.


키움운용은 이번 재간접 ETF로 효율적으로 글로벌 테마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섹터를 국내에서 모두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재간접형태로 현지 운용사의 인프라와 운용ETF를 그대로 편입함으로써 릭소의 인프라와 운용전략을 따라가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글로벌 ETF를 분석해본 결과 릭소의 퓨처 모빌리티, 글로벌 경제 테마의 전망을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Lyxor MSCI FUTURE Mobility ESG ETF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차량용 촉매 제조업체 Jhonson Matthey(JM), 테슬라(Tesla) 등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차 관련 주에 투자한다. Lyxor MSCI Digital Economy ESG ETF는 서버 보안 유지 및 관리 서비스 업체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엔비디아,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ROKU) 등을 디지털·저탄소 기업을 주로 담고 있다.


키움운용이 ETF를 출시한 것은 지난해 말 'KOSEF 미국방어 배당성장 나스닥'을 출시한 이후 반년만이다. 다른 자산운용사들이 액티브 ETF를 비롯한 각종 ETF를 꾸준히 상장해왔지만, 키움운용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였다.


특히 키움운용은 2002년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 국내 최초 ETF인 KOSEF200을 출시하면서 ETF 시장을 개척한 주인공이다. 그러나 경쟁사들의 가파른 성장세와 대표상품의 부제 등으로 점점 뒤처졌다.


12일 기준 키움운용의 ETF 순자산 규모는 1조6373억원으로 7위다. 1년전 6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NH아문디자산운용에 밀려났다. ETF 수로는 키움운용 24개, NH아문디운용(19개)보다 5개 많지만, 규모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키움운용은 이번 ETF 출시를 시작으로 ETF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운용업계가 주목한 액티브ETF 경쟁에 뛰어들지 못하는 등 사업에 뒤처진 데 대해 자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ETF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ETF와 펀드를 출시하고 적극 홍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TF관련 인력도 충원 중이다. 퀀트운용본부 내 ETF 운용팀과 전략운용팀 팀원을 오는 22일까지 공개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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