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제(OS)를 내달 2일 출시한다. PC를 넘어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한 월 구독형 OS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제(OS)인 '윈도우즈 365'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출시일은 오는 8월2일이다.
윈도우즈365는 온라인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데스크톱이나 노트북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부각된다.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전해진다.
또 원도우즈365는 월 구독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소규모 사업자나 학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해 사용할 수 있게 고안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OS 출시는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을 대항해 이뤄졌다고 분석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O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PC보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면서 '트렌드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곤 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고공행진 중이다. 6월24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시가총액은 2조달러(약 2290조원)를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애플에 이어 미국 증시에서 시총 '2조' 달러를 기록한 2번째 기업이 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주가 역시 282.51달러로 전일 대비 0.5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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