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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600억 '아산엔젤펀드' 맡아···민간 OCIO 확대
김승현 기자
2021.07.15 10:46:44
아산나눔재단 선정 심사에 5개 기관 참여···4월 최종선정, 펀드이관 완료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5일 10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600억원 규모 아산엔젤펀드 관리·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1조3000억원 규모의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방폐기금)을 지켜낸 데 이어 민간 OCIO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4곳을 제치면서 OCIO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4월 아산엔젤펀드 관리·위탁운용기관으로 신한자산운용을 최종 선정, 최근 펀드 이관을 마무리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올해 2월 아산엔젤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공고를 내고, 위탁운용을 신청한 5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왔다.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4월 7일 신한운용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으며, 최근 이관절차를 마치고 운용을 시작했다.


신한운용이 위탁운용 맡게 되는 펀드는 총 2개로 600억원 규모다. 위탁규모는 향후 증액될 수 있다. 신한운용은 3년간 엔젤펀드 투자를 위한 출자사업에 대한 자문·위탁관리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아산엔젤펀드 위탁운용까지 맡게 되면서 신한운용의 외부위탁운용(OCIO) 사업 규모는 약 3조원보다 커졌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2011년 10월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6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 기금'을 조성했다. 재단은 해당 기금으로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90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 제2, 제3의 정주영회장과 같은 기업가가 탄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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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에서 신한자산운용이 벤처투자에 적극 나서고, 관련 운용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한운용은 2018년부터 신한창업벤처 플랫폼을 통해 벤처펀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운용은 4개 창업벤처펀드에서 현재까지 3905억의 출자약정을 통해 76개의 하위펀드(총 5조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참여해 운용하고 있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벤처투자에 대한 운용프로세스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업계 최상위권의 채권 투자 위험관리 시스템, 신한금융그룹의 벤처투자사업 네트워크를 활용 등 벤처투자에 대한 종합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산나눔재단과 만나 새로운 기업의 탄생과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인큐베이팅 생태계 구축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운용은 현재 총 2조원 규모의 방폐기금과 건강보험기금 대체투자 위탁운용과 1조원 규모의 포항공과대학교 기금 총괄자문을 맡고 있으며, 600억원 규모의 아산엔젤펀드 관리·위탁운용을 추가로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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