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여의도 증권사 코로나 선제 검사 요청
35개 금융기관 대상 공문 발송…주말 제외 분산 검사 요청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서울 여의도 소재 전 증권사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요청했다. 최근 여의도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금투협은 15일 금융기관별 검사 일정 기준안 공문을 발송하고, 35개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다. 금투협은 공문을 통해 "검사 일정은 금융기관 여건상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해 4일을 산정, 일정별 대상 직원의 4분의 1씩 분산 검사를 권유한다"라며 "해당 일정은 '혼잡 및 대기 시간 최소화' 편의를 위한 일정 조정으로 권유의 성격이며 지정된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방문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여의도 음식점, 쇼핑몰을 비롯한 인근 상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증권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영업 쪽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이미 여러 차례 검사를 받았다"며 "여의도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소문이 나 타지역 고객사를 만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토로했다.


증권사 집단 감염 사태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전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대비에 나서고 있다. 

또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은 이미 여러 차례 진단 검사를 받고, 내부적으로도 진단 키트를 구입해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문 일정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는 NH투자·이베스트투자·한양증권이, 21일부터는 한국투자·신영·케이알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7일부터는 KB·IBK투자·부국증권 등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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