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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은 배당주에 선제적 투자할 때"
김승현 기자
2021.07.16 08:00:22
'ARIRANG고배당주ETF' 주목···ISA로 절세 효과도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6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올해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고배당주에 투자하라'는 말이 무색하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금리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배당투자에 관심이 매우 높아지는 10월께에는 이미 고배당주의 주가가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배당주 투자 적기로 알려진 10월즈음에 고배당주에 투자하더라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델타변이·금리인상··· 지금이 고배당주 투자 '적기'


최근 미국과 한국의 장기채 금리는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델타변이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추세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한 영향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하기로 하면서도, 지난달부터 보내온 금리인상 시그널을 확고히 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한두 차례 올려도 여전히 경기를 지원하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된다고 밝힌 것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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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수혜주인 은행, 보험 업종 등의 고배당주는 주가가 오르기 전에 현 시점에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투자 전문가는 "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고배당주 같은 가치주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성장주에는 악재로 작용한다"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는 10월 이후에는 금융주, 보험주 등의 고배당주 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는 고배당주가 주춤하고 있어, 오히려 고배당주를 편입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전문가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급등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주도주는 성장주에서 경기민감주·가치주·고배당주로, 그리고 5~6월경부터는 코로나 재확산 조짐과 장기채 금리 하락 등을 계기로 다시 언택트, IT 관련주 등 성장주로 계속 변화하고있다"면서 "이미 가파른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진 성장주가 하반기에도 가파른 상승을 지속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지속적인 인컴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배당주를 편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성장주 재부각으로 고배당주가 대체로 주춤한 이 시점이 선제적 매수를 하기에 좋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변동성 낮은 ETF로 연금 투자···ISA로 절세효과도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개별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 ▲고배당주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고배당주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직접 종목을 선택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고배당주 펀드나 고배당주 ETF에 자금이 모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ETF 시장의 급성장을 계기로 고배당주 ETF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국내 대표 고배당주 ETF로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고배당주 ETF'가 꼽힌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올해 6월 말 기준 순자산 194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고배당주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기간 수익률은 3개월 8.39%, 6개월 17.69%, 1년 54.47%로 우수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을 선별 투자하되,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수익률에 포커스를 맞춰 일년에 두 차례 이상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지속적으로 종목을 교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해외주식 열풍을 타고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미국다우존스고배당주ETF'도 주목 받고 있다. ARIRANG 미국다우존스고배당주ETF는 미국 상장기업 중 배당수익률 상위 100종목에 투자하는 ETF로서,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총액이 66억원에서 올해 6월말 기준 266억원으로 6개월간 무려 4배로 증가하는 폭풍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수익률은 3개월 1.04%, 6개월 17.13%, 1년 47.75%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한국기업이나 미국기업이나 지속적으로 배당을 많이 주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그 기업의 안정성이 높으면서 사업도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고배당주야말로 종목별 순환매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 편하게 중장기로 투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팀장은 "최근 연금계좌와 ISA 계좌에서의 ETF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낮은 변동성하에 높은 인컴 수익을 장기간 축적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고배당주 ETF"라며 "특히 ISA 계좌에서 고배당주 ETF 투자 시 배당수익에 대한 비과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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