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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아시아나항공, 16일부터 주식거래 재개
권준상 기자
2021.07.15 18:28:15
거래소, 에어부산·아시아나IDT 상장유지 결정…에어부산, 2500억 규모 유증 추진
(사진=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총수 리스크로 인해 주식거래가 중지됐던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의 주식거래가 재개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의 주식거래가 16일부터 재개된다. 앞서 이들 3사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지난 5월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던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이들 3사의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 심의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제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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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사회 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ESG 위원회를 비롯해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경영감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 조영석 상무를 팀장으로 한 ESG 태스크포스팀을 출범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을 2022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이번 상장적격성심사로 인한 거래 정지 사태로 주주와 이해관계자분에게 많은 실망감을 줬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견제와 감시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와 함께 주식거래가 재개되는 에어부산도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과 주주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에어부산은 ▲당시 경영진 교체 ▲자금 운용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사회 규정 신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설립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악화한 재무건전성의 개선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되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 해소와 부채비율의 감소 등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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