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빗썸 글로벌 역량 강화
장기 투자 계획…'미르4' 연내 중국판호 발급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6일 10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위메이드가 빗썸의 글로벌 역량 강화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태생적으로 가상자산 사업은 국경이 없어 빗썸의 사업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며 "빗썸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전일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로 보유한 순현금(1200억원) 중 500억원을 지출했다. 위메이드는 비덴트가 1년여 전 발행을 결의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고심 끝에 단독 인수했다. 장 대표는 "BW를 행사해 주주가 된 입장에서 기업가치를 지금보다 몇 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빗썸 주주관계가 여느 회사와 달리 복잡해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면서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단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첫번재 단계가 비덴트 지분 확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 시너지를 기약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에도 가상자산 사업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거래소 사업과 시너지가 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향후 게임이나 블록체인 등 해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빗썸을 통한 장기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와 빗썸의 연계사업에 규제 등 걸림돌은 아직까지 없다. 위메이드가 빗썸을 인수하면서 '위믹스' 코인을 상장 폐지해야 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장 대표는 "상장 폐지 관련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위믹스는 위믹스대로, 빗썸은 빗썸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본격 협력은 국외에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미르4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를 무대로 출시할 첫 블록체인 이코노미 적용 게임이다"며 "게임 내의 경제가 게임 밖으로 확장이 된다면 가상자산과 메타버스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르4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미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내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 안으로 중국 퍼블리셔를 선정하고 판호도 발급받을 계획"이라며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는 사전예약을 조만간 시작하고 8월말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인기몰이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제작사 라이온하트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라이온하트는 회사가 창업할 때 선제적으로 투자했다"며 "오딘이 엄청난 성공에 힘입어 큰 투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투자 사례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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