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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강화로 이커머스 공략
엄주연 기자
2021.07.21 08:17:28
⑧자회사 수 10여개, 계약 브랜드 30개로 늘어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9일 08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코웰패션이 로젠택배를 인수함으로써 '종합 라이프 스타일' 기업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코웰패션은 사업 영역을 속옷에서 골프웨어, 화장품 등으로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 채널을 기존 홈쇼핑에서 이커머스로 다변화하면서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웰패션이 거느린 자회사는 2015년 영성필코전자와 씨에프에이 등 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10년여가 흐른 현재 씨에프씨, 엘엔피브랜즈, 윌패션, 씨에프디에이, 코트리 등 12개로 늘어났다. 자회사가 늘어나면서 계약을 맺은 브랜드 수도 10여개에서 30개 가량으로 증가했다. 주력인 아디다스, 푸마, 리복을 포함해 컬럼비아, 아테스토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폴스미스, 윌패션은 엠리밋, 밀레, 아다바트, 노티카, 센터폴 등을 전개하고 있다. 


코웰패션은 이처럼 자체 브랜드는 운영하지 않고,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 상표권을 확보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 시작은 속옷이었지만, 최근에는 의류와 잡화, 화장품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동종업계도 코웰패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하반기 화장품이나 의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브랜드를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으며, 2025년까지 50개의 브랜드를 확보하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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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관계자는 업계의 이러한 전망에 대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현재 30개 정도인 브랜드 수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브랜드 계약은 연도별로 상이해서 목표치를 따로 정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 채널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중년층 중심이었던 홈쇼핑 채널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전 연령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모바일 및 이커머스 채널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쿠팡과 무신사를 중심으로 e커머스 채널 매출 확대에 나서는 한편,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MZ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이에 코웰패션은 지난해 초 자사몰인 '코웰패션닷컴'을 리뉴얼한 이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실제 이같은 노력은 수치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말 코웰패션 홈쇼핑 채널 매출 비중은 81%였지만, 올해 1분기 77%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기간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16%에서 20%로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육성과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인픽' 설립을 마치고 디지털 마케팅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플랫폼과 마케팅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사업 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플랫폼 사업, 디지털 마케팅을 겸비한 종합 기업으로 바꿔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회사의 화장품 사업과 골프웨어 성장세에 이커머스 채널 비중도 증가하면서 로젠택배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웰패션은 로젠택배 인수를 통해 패션 제조업체부터 브랜드, 유통망 모두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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