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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뉴미디어·자문 역량 통해 '1등' 지킨다
배지원 기자
2021.07.19 09:00:20
③황승택 리서치센터장 '젊은피' 수혈…최근 인력 유출은 '한계'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6일 16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다양한 분석방법과 소통 채널을 통해 리서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며 다양화, 세분화된 리서치 업무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새로운 경영 화두가 된 ESG부터, 대형주·중소형주·비상장주식까지 각 리서치센터의 강점을 살려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팍스넷뉴스는 리서치센터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각 리서치센터의 조직 개편·기조에 대해서 짚어본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매년 각종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고득점을 휩쓰는 명실상부 1등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전무가 센터장 자리를 떠나 부서를 옮기면서 '젊은 피' 황승택 리서치센터장이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



황승택 리서치센터장은 1969년생으로 KAIST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와 KTB네트웍스, 현대증권을 거쳐 2008년 하나금융투자에 입사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고 거래대금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 연령이 낮아지고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자 센터장들도 젊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황 센터장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른 증권사에 비해 리포트를 빈번하게 발행하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세미나, 컨퍼런스 콜 등 기업과의 컨택이 잦은 편"이라며 "이러한 애널리스트들의 노력과 역량 덕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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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도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화두에 맞춰 연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외부 ESG 관련 리서치 인력을 채용하기 보다는 내부 애널리스트를 활용해 ESG 관련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리서치 어시스턴스(RA) 정도만 추가 채용 계획이 있는 상태다.


증권사들도 뉴 미디어 활용이 늘어나면서 리서치센터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새로운 투자 플랫폼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투자 주축이 되면서 유튜브 채널 운영 및 다양한 리서치 콘텐츠 개발 등 디지털 부문을 강화할 니즈가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특이한 점은 회사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주축으로 맡고 있다는 점이다. 홍보팀이나 마케팅팀이 아니라 리서치센터가 유튜브를 담당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하나금융투자는 매일 오전 세미나 형식으로 애널리스트가 직접 발간한 리포트를 설명하는 라이브를 진행한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문답도 진행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호응도 높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유튜브와 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 중이다. 


황 센터장은 "센터장이 되고 난 이후 인력이나 조직개편은 특별히 진행하지 않았고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의 유튜브 콘텐츠 외 새로운 추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카카오 구독 서비스 등으로 디지털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주식·채권·파생상품 등의 분야에서도 관련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투자 수익 확대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상품 자문 부문에서도 성과가 높다. 리서치센터의 추천 종목으로 자문하는 중국 1등주 펀드, 4차 산업혁명 1등주 펀드, 글로벌 리츠 펀드 등을 내놨다. 자문 펀드 잔액은 현재 1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4차 산업혁명 1등주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약 107%를 기록 중이다. 중국 1등주 펀드도 74%의 수익률을 내고 있어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고 있다.


다만 최근의 인력 유출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10여명의 리서치 인력 퇴사가 잇따랐다. 하나금융투자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선민정 애널리스트도 최근 삼성경제연구소(SERI)로 이직했다. 


황 센터장은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보다는 RA인력의 퇴사가 많았다"며 "최근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기업금융(IB) 부서 등 증권가에 인력수요가 늘어나면서 퇴사가 늘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분석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약 75명의 구성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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