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버진갤럭틱 주가는 달로 향할까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2021.07.19 10:27:00
상업비행 일정과 경쟁사 상장 등이 기업가치에 직접적 영향 미칠 듯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9일 10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버진갤럭틱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 Holdings)은 상장되어 있는 유일한 우주관광 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11일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을 승객으로 태운 지난 11일 시범비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12일 버진갤럭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억달러(57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2004년에 설립된 버진갤럭틱은 버진애틀랜틱항공을 소유한 버진그룹의 계열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우회상장 방식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브랜슨 회장이 지배하는 버진인베스트먼트(Virgin Investments Limited)가 버진갤럭틱 지분 26.3%를 보유하고 있다. 애초 브랜슨 회장은 이 회사의 지분 51%를 보유했지만, 코로나 19 이후 항공운송업이 직격탄을 맞으며 개인 지분을 팔게 됐다. 이외에도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 뱅가드그룹, 블랙록, 르네상스테크놀로지 등 여러 유수의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가 버진갤럭틱의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도 주주 중 하나다.


◆매출은 제로, 시가총액은 8조원대


버진갤럭틱의 수익은 아직 '0'에 가깝다. 반면 시가총액은 72억7300만달러(8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이 회사의 주가는 매우 큰 폭으로 오르고 내린다.

관련기사 more
아스트라, 테슬라 스페이스X와 어깨 '나란히' 글로벌 SNS플랫폼, 중국 떠난다 버진갤럭틱 이어 버진오빗도 상장한다 브랜슨 회장, 버진갤럭틱 주식 일부 매각

실적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이 우주관광 기업은 2020년 23만8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우리 돈으로 3억2000만원 정도로 시가총액에 견주어보면 사실상 매출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올해 1분기 매출은 '0달러'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6092만달러(695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1분기 영업손실은 8127만달러(927억원)이다.


현재 버진갤럭틱은 투자 구간에 머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업영업이 언제 시작될 것이며, 얼마나 빠른 속도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버진갤럭틱은 올해 6월 말 연방항공국(FAA)로부터 우주 관광 사업 면허를 받았다. 면허를 받자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 우주 관광 사업 면허는 버진갤럭틱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경쟁사인 블루오리진(Blue Origin)도 이번 달 FAA로부터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라이선스를 얻었다.


버진갤럭틱은 2020년 6월 첫 상업비행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19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아직 상업비행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아직 버진갤럭틱은 첫 상업비행 일정에 대해 밝힌 바가 없으나 업계는 내년 중엔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현재 우주관광 티켓을 25만달러(약 2억3000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0명 이상이 예약을 신청했다. 이들이 내년에 모두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발생 가능한 매출은 1200억원 수준이다. 물론 초기 우주관광은 매우 조심스럽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우주관광 수요를 얼만큼 빨리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추정하기 쉽지 않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39.2달러


버진갤럭틱의 16일 종가는 30.2달러다. 지난 6월 56달러에 근접했던 주가는 브랜든 회장의 시험비행 이후 오히려 급락했다. UBS는 지난 7월 6일 매수에서 중립으로 의견을 보정했다. 다른 금융기관도 버진갤럭틱에 대한 투자 의견을 유지 혹은 보유 비중 축소 등으로 변경했다. 특히 UBS는 지난 5월 중립에서 매수로 의견을 밝힌 뒤 다시 중립으로 돌아섰다.


7월 6일 보고서를 통해 UBS의 마일즈 월튼 애널리스트는 "5월 중순 이후 브랜슨 회장의 시험비행에 앞서 버진갤럭틱의 주가가 200% 가까이 상승했으며, 사업에 대한 낙관론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급락 전 애널리스트의 시각이다. 보고서 발표 당시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46달러였다. 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를 36달러에서 45달러로 올렸다.


버진갤럭틱 최근 1년 주가 추이 / 출처=google finance

지난 6월 30일의 뱅크오브어메리카(BoA)의 의견도 살펴보자. BoA의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41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버진갤럭틱의 주가 프리미엄은 더 많은 우주관광 회사가 상장됨에 따라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도 머지 않은 미래에 상장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물론 이들 3사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우주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우회상장 이후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2020년 2월 33달러를 찍었다. 이후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며 주가는 20달러를 몇 달간 밑돌았다. 올해 접어들면서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이며 50달러를 넘었다가 20달러 밑으로 빠진 뒤 재차 50달러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급락으로 인해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3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뉴스레터에서 더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에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미국주식투자를 함께 공부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