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영관협회 "생존 한계…최소 지원책 시급"
지난 5월 기자회견 이어 재차 정부에 호소…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한국상영관협회가 극장업계 및 영화산업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지난 5월 업계 정상화와 관련한 기자회견이후 재차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선셈이다.


한국상영관협회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 수차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며 "하지만 반복되는 외침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로 되돌아왔다. 문화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던 정부였지만 극장과 영화산업 지원에는 소극적이었다"고 토로했다.


협회측은 "재난지원금 및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한 골자로 한 추경이 추진되고 있다"며 "하지만 영화 소비쿠폰 100억원을 제외하면 영화산업을 위한 예산은 안보인다. 소비쿠폰이 국민들의 영화 소비를 늘리는데 일부 효과가 있겠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만큼 실질적 지원과 피해보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협회는 우선 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발전기금은 면제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국회에서 영화발전기금 면제에 대한 근거 법안이 마련됐지만 올해 전체에 대해 영화발전기금 면제 환급을 위한 예산을 마련해달라는 입장이다.


또 영화산업 생존을 위해 정부측의 영화개봉지원예산 마련을 촉구했다. 예산 책정이 불가하다면 소비쿠폰이라도 증액해서 관객들의 극장에 대한 문턱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수도권에 대한 방역단계 4단계 적용 이후 영업시간 제한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점을 근거로 극장 방역단계 조정으로 인한 피해지원금과 방역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수십년 전통의 서울극장마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개인극장, 위탁 극장에 이어 멀티플렉스까지 다 쓰러지기 전에 정부측이 최소한의 지원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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