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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IPO 윤곽, 몸값 '40조' 도전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2021.07.20 09:51:34
목표 시총 350억달러, 연내 나스닥행…토스·카카오페이證 롤모델?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0일 09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미국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연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MZ세대(1980년~2000년대)를 타깃으로 사업을 펼치면서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국내외 투자자의 이목을 끈다. 로빈후드는 국내 토스, 카카오페이증권 등의 롤모델 기업으로 꼽히는 곳이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빈후드가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내용이 이날 공개됐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8~42달러로, 최대 350억달러(40조원)의 시가총액을 목표로 IPO가 진행된다. 연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진행한다. 종목 코드는 'HOOD'다. 


로빈후드의 공모 규모는 약 5500만주다. 로빈후드가 IPO 과정에서 신주발행 및 구주매출로 모집하는 자금 규모는 최대 23억 달러(2조7000억원) 이상에 달할 예정이다.


로빈후드는 2013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주식 무료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해 현재 암호 화폐 및 옵션 거래와 현금 관리 계정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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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가 각광 받기 시작한 것은 올해 미국에서 '밈 주식(온라인에서 각광 받은 종목)' 투자 열풍이 분 이후다. 로빈후드는 미국 헤지펀드 등 공매도 세력에 맞서 개인 투자자들이 세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요. 쉬운 접근성, 무료 수수료 정책 등을 무기로 MZ세대를 대거 이용자로 끌어들였고, 이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 것이다. 


덕분에 로빈후드 이용자들의 지원 속에 당시 게임스톱, AMC, 블랙베리 등의 주가 급등했었다. 공매도 세력은 역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밈주식 열풍 속에 로빈후드의 기업 덩치도 크게 커졌다. 지난 3월 고객 계좌 수는 전년 동월 720만개에서 2020년 1800만개로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 계좌에 있는 잔고 총액도 192억달러(약 21조8000억원)에서 800억달러(약 90조6000억원)로 껑충 뛰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은 1억2800만달러(약 145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09% 급등한 상태다.


로빈후드의 수익 구조는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자산 거래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재가공해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식으로 수익을 낸다. 수익구조만 놓고 보면 B2B 기업인 셈이다. 이용자 수가 늘어날 수록 돈을 벌지만, 그 돈은 기업(고객)들로부터 수취하는 식이다.


로빈후드의  수익 모델은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최근 국내 핀테크 기업 토스, 카카오페이증권 등이 MZ 세대를 겨냥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거래 서비스를 개시할 경우 초기에는 로빈후드처럼 무료 수수료 정책을 펼치거나 저가 수수료 정책을 지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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