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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주도권 전쟁…경쟁사와 대립각 ↑
김경렬 기자
2021.08.02 08:00:21
③ 모빌리티·손해보험·엔터테인먼트, 가격·서비스 차별화 속도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8일 09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카카오가 시장 강자들의 텃새에 심란하다. 카카오는 모빌리티, 보험, 엔터 사업 등에서 대형사들과 패권을 다투고 있다. 기존 업자들은 카카오와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톡'의 고객 인프라와 IT업체의 장점을 견제하며 독과점 우려도 쏟아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격 경쟁에 부딪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대리, 전기차 충전, 퀵서비스 등에서 두각을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티맵'으로 견고한 고객층을 보유한 SKT의 과감한 수수료 전략에 맞서야 한다. 


SKT는 대항마로 '티맵 안심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SKT는 대리기사 중개 시 첫 3개월(10월15일까지) 동안 수수료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티맵모빌리티도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나섰다. SKT는 같은 기간 모든 대리기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100% 환급해준다. 이후에는 기존 업계 수준인 20% 수수료를 책정할 예정이지만, 보험 보장 범위는 카카오보다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서 SKT는 지난 4월 우버와 손을 잡고 가맹택시 서비스 우시(UT)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도심항공 모빌리티까지 영토 확장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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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손해보험은 독과점을 우려한 업계 반발에 시달리고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지난 6월 당국으로부터 보험업 예비인가를 받았고, 연내 본허가를 앞두고 있다. 빅테크 기업의 금융 시장 진출은 처음있는 일이라 업계는 초긴장 상태다. 벌써부터 지배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빅테크 업체 카카오의 대형화가 금융 실물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킹이 금융 시장에 진출할 때도 기존 금융사들의 반발은 거셌다. 사업이 안착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카카오손해보험 역시 출항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경쟁사와 다른 노선을 취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CP(콘텐츠 제공사업자)를 매입해 웹툰 작가들과 간접 계약을 했다. 경쟁사 네이버의 경우 직접 계약하기 때문에 대부분 웹툰 작가들의 계약 단가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보다 해외시장을 주무대로 하고 있는 만큼 국내 인지도가 낮다는 점도 '작가 이탈'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카카오에게 큰 수익을 안겼던 수수료 사업은 더이상 베짱 장사가 어렵다. 카카오는 타사 게임에 'for kakao'를 붙인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톡 플랫폼 이용자들 간 게임에 초대하기 쉽고, 게임 성과를 비교해 볼 수 있어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카카오는 해당 서비스로 막대한 수수료를 챙겼다. 게임사들은 구글에 30% 수수료를 지급하고도 카카오에 약 20%에 달하는 수수료를 내야했다. 업계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후 카카오 게임하기 서비스가 주춤할 때 기업들이 한꺼번에 이탈해 유명무실한 사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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