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아웃백스테이크 인수한다
연이은 볼트온 M&A...종합 외식기업으로 도약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0일 1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bhc그룹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이하 아웃백)을 인수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아웃백은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아웃백은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한편 배달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팬데믹으로 감소한 방문 수요의 일부를 배달로 충당한 것이다.



스카이레이크는 매각 작업을 빠르면 9월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조성된 스카이레이크 8호 펀드의 만기는 올해 도래하며, 아웃백도 이 8호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상당한 규모의 아웃백 매각 가격은 8호 펀드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웃백은 지난해 2983억원의 매출과 2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13%와 41.54% 상승한 수치다. EBTIDA는 300억원 중반대로 추정되며, EV/EBTIDA 6배만 적용해도 매각 규모는 2100억원에 이른다. 업계는 매각 가격이 2000억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hc그룹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으로 여러 외식업으로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기업은 한식업체 창고43(부자되세요)과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보강엔터프라이즈), 그리고 소고기 프랜차이즈 그램그램(빅투) 등을 연달아 인수했다. 다만 그동안의 인수 규모가 수백억원 밑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아웃백 인수는 bhc그룹의 과감한 베팅으로 풀이된다.


bhc그룹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통보를 받은 것은 맞으나 M&A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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