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의료복합개발에 아주대 도전장
이번 주 신청 마감, 내달 4일 우협 선정…중흥건설 참여 '주목'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09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에 아주대병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료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는 중흥건설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사업 주체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브레인시티PFV)는 이번 주 사업자 신청을 완료해 다음달 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사업부지 위치도. 사진=브레인시티PFV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부동산 디벨로퍼(시행사)인 더랜드와 컨소시엄을 이뤄 브레인시티 의료복합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PFV는 오는 23일 사업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내달 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90일 이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3년 착공, 2026년 종합병원 개원이 목표다.


평택도시공사와 중흥그룹으로 구성한 브레인시티PFV(지분율 평택도시공사 32%, 중흥토건 등 68%)는 경기 평택시 도일동 483만㎡(146만평)에 아파트와 병원, 대학교, 공원 등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하는 의료복합 개발사업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에 종합병원과 의료 연구개발시설 등 의료복합 클러스터를 짓는 사업이다. 종합의료시설용지(3만9670㎡)와 산업시설용지(4만2098㎡) 등 총 8만2578㎡(약 2만5000평)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과 의료 및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 시설 및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그동안 유력 참여자로 거론했던 아주대병원이 참여함에 따라 평택시의 의료복지 욕구가 해소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평택 시민사회에서는 평택시가 50만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 그동안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아주대병원과 짝을 맞춘 더랜드의 경우 그간 여러 지식산업센터 개발 실적을 보유한 만큼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 진행한 현장 사업설명회에는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시행사, 건설사 등 14개 업체가 참여해 관심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중흥그룹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한다. 시행과 시공을 병행해 개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데다 그룹 계열사(중흥토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에 뛰어들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다만 참여 의향 업체들의 반발은 변수다. 이들은 지난 5월 브레인시티PFV 측에 중흥그룹의 사업 참여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 업체는 "중흥건설 및 계열사가 사업 신청자로 참여한다면 이는 불공정한 경쟁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참여를 제한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브레인시티PFV는 "공모 절차상 참여 제한은 어렵다"면서 "공정성을 위해 투명성 확보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여지를 열어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중흥건설은 과연 새우일까

자산규모 비슷, 수익성‧재무건전성은 한수 위

중흥건설-중흥토건 합병 가능성은

정원주 부회장 중심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실익 적다는 의견도

인수 주체, 중흥토건 '유력'

2세 정원주 부회장 지배…알짜 계열사 다수 보유

상호출자 규제 코앞, 중흥의 선택은

계열사 정리 착수·합병으로 규제 대응…3년 유예기간도

'2.1조 베팅' 중흥, 동원가능현금 4.4조~5.1조

보유현금 0.8조+분양대금 1.5조+브레인시티 2.1조~2.8조

이상한 KDBI, '매각가 낮춰달라' 요청에 OK

2일 재입찰 실시…중흥 밀어주기 '논란'

중흥·DS, 인수전 출사표

KDB인베, 최고 인수가 원매자와 프라이빗 딜···아부다비·호반 불참

KB證, 중흥에 인수금융 제공 검토

약 1조원 규모 거론···아부다비투자청·호반건설은 참전 미지수

중흥의 자금줄 '브레인시티'

총 개발수익 3조~4조원…중흥, FI 없이 단독인수 방침

중흥, 대우건설 인수시 자산 19조…규제 딜레마

인수시 고강도 규제 대상…지분구조 단순·유예기간 통해 해소 가능성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개발, 14개 업체 '눈독'

아주대병원·시행사·건설사 등 관심…낮은 지리적 이점·SPC 불가 등 변수

자산 10조 재임박 중흥그룹, 대응책은

추가 계열분리 가능성 낮아…부채 상환 등 자산 축소 예상

브레인시티 의료복합개발사업, FI에 미래에셋

LOI 제출, 대우건설·현대ENG는 시공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