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20%↑"
한투증권 보고서 "해외 플랜트·토목사업, 추가 원가 없어…하반기 턴어라운드"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13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대우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추가 원가 발생이 없고, 그간 부진했던 해외 플랜트·토목 실적도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21일 대우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을 2조2216억원, 영업이익 179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20.7% 증가한 규모다.


강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매출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발 공기 지연으로 해외 주요 토목, 플랜트 현장에서 반영한 추가 원가가 올해에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폭 감소한 것도 특징"이라며 "1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2분기 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을 14.5%로 가정(1분기 19.6%)한 결과"라고 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해외 플랜트·토목 사업은 3분기부터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에 수주한 이라크 'Al faw' 항만공사 현장에 원가 투입이 본격화되며 해외 매출을 이끌 것"이라며 "나이지리아 PHC 정유공장 재건 공사 등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하반기 발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청사인 CCS JV로부터 수주한 모잠비크 LNG 아레나1 프로젝트는 팔마 지역 내전 문제로 4월말 중단됐다"며 "공사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번 하반기에도 매출 반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M&A 잡음에 가려진 대우건설의 본래 체력에 집중할 때"라며 "27조원 이상의 주택 수주잔고, 2021년 3만5000세대 주택 공급 계획, 베트남 THT 법인의 1,2단계 용지 공동주택 입주 매출 발생, LNG 시장 확대 등의 호재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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