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의 변신
한국투자증권, 'AI·ESG' 통해 차별화 채비
⑧이달부터 ESG 보고서 발간…'AIR' 서비스 기관·리테일에 제공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11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다양한 분석방법과 소통 채널을 통해 리서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며 다양화, 세분화된 리서치 업무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새로운 경영 화두가 된 ESG부터, 대형주·중소형주·비상장주식까지 각 리서치센터의 강점을 살려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팍스넷뉴스는 리서치센터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각 리서치센터의 조직 개편·기조에 대해서 짚어본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달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본격적으로 발간하기 시작했다. 투자전략을 연구했던 애널리스트도 ESG 전담 인력으로 재배치하는 등 새로운 투자흐름에 전면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유종우 연구원을 신임 리서치센터장으로 교체했다. 유 센터장은 1972년생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부문 담당 연구원(차장)에서 상무보로 승진해 한 세대 젊은 리서치센터를 구성하게 됐다.

센터장 교체 후 아직까지 큰 조직 변동은 없는 상태다. 유 센터장은 "아직 조직 변경을 진행 중이어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에 경영·투자 화두로 등장한 ESG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추면서 이달부터 ESG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ESG 전담 애널리스트를 배치하면서 국내 기업의 ESG 관련을 분석한다. 여기에 각 기업, 섹터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이 ESG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협조해 발간하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서비스 '에어(AIR, AI Research)'도 자랑거리 중 하나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기업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경제 뉴스, 기업정보, 주요 뉴스를 인공지능 뉴스분석 엔진이 옥석을 골라 데일리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서비스를 기관, 리테일 고객에게 모두 발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AIR US(에어 유에스)'를 내놓기도 했다. AIR의 분석 범위를 미국주식으로 확대한 일종의 해외주식 AI리서치서비스다. 분석종목은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8월 출시한 해외주식 투자서비스 '미니스탁 거래대상인 554개 종목이다. 미국우량주가 포진된 S&P 500 지수종목도 커버한다.


영문 뉴스를 분석하기 위해 수십만 건 이상의 영문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 리서치 서비스와 관련해 5개 특허를 출원하는 등 AI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최근 리서치센터의 인력 이동이 빈번해진 추세는 한국투자증권에서도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바이오를 담당했던 스타 애널리스트 진홍국 연구원은 최근 퇴사를 결정했다. 진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자회사인 바이오업체 알토스바이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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