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스마트코리아 언택트펀드 900억 결성
변준영 이사 대펀 출사표…유니콘 성장 기대되는 초기기업 집중 발굴·육성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13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컴퍼니케이)가 언택트(비대면) 산업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투자 '실탄'을 두둑이 확보한 만큼 앞으로 국내·외 유망 언택트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1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지난 20일 '스마트코리아 컴퍼니케이 언택트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섰다. 약정총액은 900억원으로 설정됐으며 향후 1000억원 수준으로 증액도 고려하고 있다. 


컴퍼니케이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4915억원에서 5815억원으로 늘어났다. 컴퍼니케이는 올해 추가 펀드 결성 계획도 갖고 있어 조만간 전체 운용자산 규모가 6000억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펀드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제외하고 전액 민간 영역에서 자금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앵커 LP(주축 출자자)는 280억원을 출자한 한국벤처투자다. 또 신한자산운용, 우리프라이빗에쿼티, 교원, 코라인리 등이 주요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드 운용인력은 모두 30대 심사역으로 구성됐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변준영 이사가 맡았다. 변 이사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에 사활을 걸겠다는 포부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이연구 수석팀장과 도재원 팀장이 참여한다. 젊은 심사역들로만 구성돼 있는 만큼 MZ세대를 겨냥한 고성장 기업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변 이사는 현재 컴퍼니케이에서 가장 왕성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사역이다. KAIST 경영공학과 출신으로 솔본인베스트먼트, KIS채권평가를 거쳐 2013년 컴퍼니케이에 합류했다. 모바일·인터넷,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직방(부동산 플랫폼), 리디(전자책), 샌드박스네트워크(MCN), 뤼이드(인공지능), 뱅크샐러드(핀테크), 차이코퍼레이션(간편결제) 등이 있다. 


컴퍼니케이는 이번 펀드 약정총액의 60%~70% 이상을 언택트 산업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언택트 산업이란 ICT, AI,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전달을 비대면화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산업을 뜻한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언택트 분야에서도 성장 여력이 큰 초기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예비 유니콘 기업을 다수 발굴해 국내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것과 동시에 높은 펀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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