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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호황' 건설사, 미분양 최저…순차입금 -0.3조
권녕찬 기자
2021.07.21 16:53:15
한신평 세미나, "해외 수익성도 개선…영업이익률 지난해 12.8% 초과 전망"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지속된 주택 호황으로 올해 주요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역대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파트 미분양 가구는 역대 최저이며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순차입금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지방에서 미분양 물량이 증가 추세여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1일 오후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 및 하반기 산업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설 부문은 주택 경기 호조로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영업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는 299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이보다 더 규모가 클 전망이다.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주액은 9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조원)보다 40% 늘어났다.


분양 시장은 신축아파트에 대한 매수심리 강세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올해 5월 기준 1000가구 미만으로 나타났다. 호황기였던 지난해 2000가구보다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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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는 족족 완판 행렬을 이어가면서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은 어느 때보다 우수하다.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 규모는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장 보유 현금을 빛 갚는데 써도 3000억원이 남을 정도로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의미다.


해외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8개사를 합산한 건축부문 영업이익률은 2019년 11.2%, 2020년 12.8%였으며 올해 3월 기준 12.7%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비건축 부문은 각각 1.5%, -0.9%, 2.9%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 송석준 실장은 해외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사원가가 상승했지만 이후에는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손실을 상당 수준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 손실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택 사업은 우호적인 분양시장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한국신용평가는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물량이 증가 추세여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실장은 "주요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전년 이상의 매출 및 이익창출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신용도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수한 경기 대응력과 재무적 역량을 확보한 건설사 중심의 신용도 차별화 가능성은 내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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