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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영화·호텔·면세, 하반기 전망 부정적"
최홍기 기자
2021.07.21 16:44:44
"수요 가변성 커져…향후 신용도 재평가 필요할수도"
자료=한국신용평가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올 하반기 영화관·호텔·면세 산업 전망에 대해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기업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하더라도 위기대응의 결과보다는 지속 부진을 방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만큼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신평은 21일 진행한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 세미나에서 호텔·면세 산업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대리구매상인 외 호텔·면세 산업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지난해 9월 공항면세점 변동임차료 적용 등 고정비 부담 축소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업들이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등을 통해 부진한 영업현금흐름 보완에 나섰고 재무부담 상승 폭을 통제한데 따른 결과라는 해석이다.


일단 한신평은 국내외 코로나19 백신접종 현황 등 감안 시 지난해 대비 국내외 여행 수요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공항면세점 변동임차료 적용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이익창출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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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 대리구매상인 매출 의존도 상승에 따른 고객유치비용 부담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신평 관계자는 "코로나19 환경 하 여전히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점진적 영업실적 개선과 자산매각,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감안 시 신용도 추가 하방압력은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화산업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악재 이후 올 하반기에도 수요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영화관람 관객수 및 매출액은 2019년 대비 70% 하락했고, 2021년 상반기에도 영화관람 수요 부진이 지속됐는데 이 기조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한신평은 하반기 이후 국내 백신접종 추이와 정부의 방역지침 등이 영화관람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영업제한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기피심리로 영화관람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2분기 이후 할리우드 영화 배급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개봉일정 미정의 상영작들 다수인 상황으로 영화시장의 공급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한신평은 실적 회복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올해 영업적자 탈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현금흐름 악화로 자본확충에도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어 신용도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메가박스중앙은 신용등급이 올초 A3+에서 지난달 A3로 하향조정됐는데 올 하반기 국내 영화관람 수요 회복시기,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란 방침이다. CJ CGV의 경우 국내 및 해외 진출국가의 영화관람 수요 회복시기,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를 살펴보겠단 계획이다.


한신평 관계자는 "영화관이나 호텔, 면세 업종별로 정부지원 등 추가 신용도 하방압력 완화에 집중해왔고 앞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으나 코로나19이슈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수요가변성이 커지고 있다"며 "재무건전성 등을 따져 향후 신용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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