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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 8000명 투여…변이 대응력 높일 것"
윤아름 기자
2021.07.22 10:00:20
류동균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 팀장 "후보항체 CTP-63 준비…콤비네이션 약물 고려"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10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류동균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 팀장이 22일 열린 팍스넷뉴스 2021 제약바이오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백신 접종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인도 발 델타 변이, 페루 람다 변이 등 변종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상업화에 성공해 8000여명 투여를 마친 셀트리온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을 입증한데 이어 향후 치료제 자국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류동균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 팀장은 22일 'K-PHARM 대전환기, 제약 주권 확보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팍스넷뉴스 2021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CTP-59의 효능을 검증하고, CTP-63 등 후보항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2019년 말 중국 발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가 출몰한 뒤 3개월 만에 첫 변이 바이러스인 D614G가 출몰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영국발 알파 변이가 등장했고, 이후 남아공발 베타 변이, 브라질발 감마 변이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인도발 델타 변이, 페루 람다 변이가 확산되며 변종 바이러스 등장이 지속되고 있다.


류동균 팀장은 셀트리온의 CTP-59가 이 같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대응력이 우수하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류 팀장은 "CTP-59는 바이러스 표면의 RBD(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 표면의 ACE2 수용체와 만나 감염을 일으키는 영역)가 숙주세포의 ACE2와 결합을 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경우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침투해 복제하는 과정에서 사멸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변이 대응력이 좋은 항체를 발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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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CTP-59는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실험에서 우수한 결과 값을 획득했고, 인비트로(체외), 인비브(체내) 동물 실험에서도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류동균 팀장은 "개발 초 중화능 수치 IC50를 획득해 전 세계 (코로나19 치료제 중) TOP5 수준의 효능을 이미 입증했다"며 "원숭이, 페럿 등 동물을 대상으로 한 세포 실험에서는 1~6일차 상‧하부 호흡기 실험에서 바이러스가 감소했고, 마우스 실험에선 폐 병변이 감소되는 효과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3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향후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한 치료제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류 팀장은 "국내에서도 8000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렉키로나주'를 투여 받았고 치료 효과도 좋은 편"이라며 "현재 CTP-59의 후보물질인 CTP-63을 선정해 세포 중화능 실험을 하고 있고, 향후 더 넓은 범위에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약물 콤비네이션' 등 각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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