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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 코스닥 IPO 시동
신진섭 기자
2021.07.23 08:20:18
한국투자증권 주관사 선정, 드라마 제작비 수익 인식 계획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진섭 기자]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오는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2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와이랩은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외형확장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와이랩은 만화 '신암행어사'와 '아일랜드'로 유명한 윤인완 작가가 주축이 돼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제작 전문회사다. 기획 단계부터 와이랩 소속 프로듀서들와 작가가 협업해 저작권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봄툰 등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와이랩 웹툰이 유통되고 있다.


와이랩 IPO의 성패는 웹툰 지적재산권(IP)의 영상화에 달려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만화 ''아일랜드'의 IP를 기반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방송채널사업자(PP) tvN과 온라인방송사업자(OTT) 티빙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와이랩이 공동 제작한다.


드라마 아일랜드의 총제작비는 약 200억원으로 와이랩은 회사 내 영상사업부를 통해 제작비 상당 부분을 매출로 인식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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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와이랩의 연 매출은 약 45억원으로 여기에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가산하면 시가총액 300억,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라는 코스닥 상장 외형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P외에 온라인방송사업자(OTT)와의 계약을 통한 추가 매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웹툰이 와이랩의 전략적 투자자(SI)이자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와이랩 상장심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4월 와이랩 지분 12.6%(142만8221주)를 53억512만원에 취득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와이랩의 일본지사인 '와이랩 재팬'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아울러 윤인완 와이랩 창업자가 네이버 일본 자회사의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 등 양사 간의 활발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웹툰 회사가 투자처로 부상하는 배경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웹툰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깔려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와이랩의 웹툰 유니버스 프로젝트 '슈퍼스트링'이 다소 주춤하다곤 하지만 다수의 원천 IP를 보유했고 네이버웹툰을 우군으로 삼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웹툰 회사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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