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Q 신사업 매출비중 50% 돌파
매출 1조6635억 '사상 최대'…영업익 3356억 전년比 11%↑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네이버가 2분기 사업다각화의 결심을 보여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분기 매출은 5분개 연속 성장률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신사업들의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 당기순이익 54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4% 늘었다.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연결 당기순이익 역시 A홀딩스의 지분법이익을 본격적으로 인식하면서 같은 기간 496.1%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260억원 ▲커머스 3653억원 ▲핀테크 2326억원 ▲콘텐츠 1448억원 ▲클라우드 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은 50.4%를 기록해 처음으로 서치플랫폼의 수익을 넘어섰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과 광고 효율 증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8260억원을 기록했다. 성과형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확대 및 SME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2.6% 성장한 3653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랜드스토어의 점포 수는 450여개로 확대됐고, 거래액은 5배 성장했다. 쇼핑라이브 매출은 같은 기간 17배 늘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 및 기존 제휴몰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2326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같은기간 47% 성장한 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는 웹툰이 성장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8.2% 개선된 1448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이용 전환 및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대에 힘입어 웹툰 매출은 전년대비 53% 성장했다. 2분기에는 왓패드·웹툰 스튜디오가 통합 출범해 글로벌 IP사업 본격화를 예고했다.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수요의 지속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48.1% 증가한 949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매출은 전년대비 77% 이상 늘었다. 5월에는 AI(인공지능)모델 '하이퍼 클로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IP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해외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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