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6억달러 규모 소셜본드 발행
22억달러 몰려 가산금리↓···취약계층·소상공인·中企 지원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10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규창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지난 21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ESG채권 발행이다.
3년물 3억달러는 미국 3년 국채금리에 55bp(0.926%), 5년물 3억달러는 5년 국채금리에 60bp(1.325%)를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했다. Citi, Credit Agricole CIB, HSBC, Standard Chartered, UBS등이 발행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보조 주관사로 각각 참여했다.
농협은행은 "총 126개 기관이 참여해 무려 22억달러의 수요가 몰렸다"며 "이에 따라 최초 제시금리보다 각각 25bp, 30bp씩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의 신용등급은 무디스로부터 A1, S&P로부터 A+를 받았다.
조달한 자금은 사회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등에 사용한다.
은행 측은 "최근 수년 간 실적과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등의 개선으로 무디스 등급 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되는 등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채권 발행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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