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HK이노엔, 성장동력 'K-CAB'
강석희 대표 "임상중인 코로나19 백신도 부작용 없어…IPO 자금 R&D에 투입"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13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모습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강석희 HK이노엔 대표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K-CAB)'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HK이노엔은 신규 조달 자금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늘려 사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22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주력 제품인 '케이캡'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R&D 역량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백신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강석희 대표는 이 날 케이캡을 비롯한 16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더마코스메틱,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HK이노엔은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케이캡'을 꼽았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30번째 신약으로 2019년 출시된 이후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낸 HK이노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2028년까지 100개국에 진출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케이캡'은 현재 24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고 있으며 2023년까지 70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현지 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할 계획으로 논의 중이며 시장 규모가 큰 브라질, 말레이시아와도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 일본과 유럽 등 주요 국가와는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진출할 예정이다.


'케이캡'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제품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JAK억제제, CAR-T 치료제 등을 꼽았다. HK이노엔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로 올해 안에 임상 1상을 마무리한 후 내년 1분기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강석희 대표는 "타사 백신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등에서 자유로운 재조합단백질 백신"이라며 "세포침투항원 단백질을 이용해 타사 백신 대비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HK이노엔은 올해 초 한국MSD와 백신 유통 및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해 백신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컨디션' 등 숙취해소제, 더마코스메틱,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진출한 사업 영역을 강화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HK이노엔은 모회사인 한국콜마와 협업을 통해 더마코스메틱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은 내 달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R&D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HK이노엔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될 예상자금 3000억원 중 절반인 1500억원을 '케이캡' 글로벌 임상 등 연구 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남은 1500억원은 재무개선 등으로 사용된다.


HK이노엔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 주관으로 오는 22~26일 수요 예측과 29~30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은 1011만7000주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5만~5만9000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공모 가격이 5만원으로 정해질 경우 총 공모금액은 5059억원, 5만9000원일 경우 5969억원이 된다.


서무정 부사장은 "'케이캡' 이외에도 '클레더마(피부과 전문 코슈메디컬)' 등 다양한 제품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11월 신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생산 능력의 2배 수급이 가능하며 단계적으로 차별화 된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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