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럭셔리 덕분에 상반기도 웃었다
영업이익 7063억원, 전년比 10.9% 증가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14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여파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화장품사업부가 수익성을 회복한 것이 상반기 이익 성장을 이끈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70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81억원으로 10.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4852억원으로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화장품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조2744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733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후', '오휘', '숨'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백신 접종의 확대로 코로나19 해소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등으로 경영환경 개선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HDB)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169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가 올해 상반기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과 이익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음료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7668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캔 생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장기간 생산을 중단하면서 캔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PET병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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