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겨낸 존슨앤존슨, 정상 궤도 올라서
2분기 매출 탄력받아…의료기기, 제약, 헬스케어 회복 뚜렷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14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제공


[팍스넷뉴스 윤소윤 기자]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J&J)이 코로나19 늪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1년 만에 매출 회복에 성공했다.


22일 NH투자증권 존슨앤존슨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2분기 매출은 233억1000만달러(한화 약 26조8500억원)로 전년 대비 27.1%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은 62억8000만달러(한화 약 7조2201억원)를 달성, 전년 대비 무려 73.1% 증가했다. 


NH투자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2020년 2분기 실적의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라고 평가했다.



코로나가 창궐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완벽한 분위기 반전이다. 존슨앤존슨의 2020년 2분기 매출은 183억3600만달러(한화 약 21조1084억원)로 팬데믹 이전보다 10.8% 감소해 고민이 깊었다. 미국 시장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벗어나지 못했고,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출이 13%나 줄어들었다. 주 사업 부문인 의료기기, 컨슈머 헬스케어 매출이 크게 감소했던 탓이다. 미국 내 백신 공급이 원활해진 이후 판매량도 다시 상승세에 오르며 영업 정상화 추세를 확인했다.


이들의 회복에 힘을 실었던 건 의료기기와 항암제 판매량이다. 주요 사업부인 제약 부문 매출액은 126억달러(한화 약 14조4862억원) 전년 대비 17.2% 상승했고, 의료기기 매출도 69억8000만달러(한화 약 8조263억원)로 62.7%나 증가했다. 지난해 급감했던 컨슈머 헬스케어 매출은 37억4000만달러(한화 약 4조3000억원)로 13.3% 오르는 등 주력 사업 3개 모두 큰 성장을 이뤄낸 게 컸다.


가장 고무적인 건 의료기기 부문이다. 지난해 존슨앤존슨의 의료기기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11.5%나 떨어졌다. 주요 사업인 제약, 의료기기,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였다. 올해는 미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2%나 성장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회복세를 증명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감염질환 관련 제약 매출 역시 17.1% 상승하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박 연구원은 "제약 부문에서는 항암제 성장이, 자가면역질환에서는 스텔라라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의료기기와 항암제 회복이 뚜렷해 코로나19에서 명확하게 회복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두 약품은 전년 대비 각각 26.7%, 20.1%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매출 목표치를 기존 설정액인 911억달러에서 917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전날 대비 0.6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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