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시대
'보험업계 1호' 타이틀 거머쥔 교보생명
공익성·문화적 콘텐츠 융합한 금융서비스 제공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0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My data)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익사업에 집중하는 교보그룹의 지향점에 맞춰 마이데이터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교보생명에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내줬다. 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은 에비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메리츠화재와 미래에셋생명이 예비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최근 금융기관들의 새로운 핵심 신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 신용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단 교보생명이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일찌감치 '금융마이데이터파트'를 신설하고 전담인력을 배치에 마이데이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그룹이 지향하는 공익성에 발 맞춰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개별 소비자들이 금융생활을 영위하면서 단순 자산 증식을 넘어 금융생활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익성을 기반으로 전국민의 정보주권 확보와 활용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이미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 등과 함께 고객맞춤형 금융교육특화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금융 취약 계층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스타트업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출연해 만든 비영리 재단법인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orea Entrepreneurship Foundation·KoEF)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 스타트업 육성지원 협력에 나선다. 이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유망 스타트업 육성 지원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외부와의 제휴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협업을 이어간다. 교보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사업과 연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문화사업인 '광화문글판 사업'에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장학·리더십교육 등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교보교육재단 등 계열사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교보생명 측은 "본업인 보험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 교보그룹 차원에서 지향하는 공익과 문화사업을 융합해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마이데이터 시대 51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