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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한국인 최초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권준상 기자
2021.07.23 09:59:32
단기간 현대차그룹 세계 톱5로 성장 이끌어…정의선 회장, 대리 참석
정몽구 명예회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헌액했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된다.


지난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헌액한다. 이밖에 ▲올해의 업계 리더상 ▲자동차산업 공헌상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 ▲모빌리티 혁신상(Mobility Innovator) 부문 수상자를 매년 선정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정 명예회장에 대해 현대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전 세계 업계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 전 세계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정 명예회장의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 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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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액식에 대리 참석한 정의선 회장(좌).(사진=현대자동차그룹)

헌액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고 정 회장의 부인 정지선 씨도 동행했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정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브랜드 부문 사장,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 등 가족들도 함께 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으로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호세 뮤뇨스(Jose Munoz)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 존 롭(John Robb) 미국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헌액식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경영활동과 업적을 조명한 헌정영상이 상영됐고, 정 명예회장의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과 전동화 주도를 상징하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EV) '아이오닉5' 등이 전시됐다.


정의선 회장은 시상을 맡은 K.C.크래인(K.C.Crain)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발행인으로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대리 헌액 연설을 통해 "헌액은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전세계 직원, 딜러뿐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 명예회장의 소감을 전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단기간에 글로벌 톱5로 이끌었다. 


기아(옛 기아자동차) 인수를 주도해 인수 첫 해 흑자로 전환시켰고, 품질과 기술 자립을 위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며 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도 조성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특히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 실시한 '10년 10만 마일' 보증 카드는 현대차·기아가 세계적 강자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동시에 생산과 연구개발의 글로벌화를 추진,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수많은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고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도성장과 위기에 강인한 체계도 창출했다.


현재 현대차가 두각을 나타내는 수소 사업도 정몽구 명예회장의 영향이 컸다. 수소전기차 개발을 독려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을 성공시켰다.


철강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건설, 국내 소재산업 도약도 이끌었다. 일관제철소는 현대차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춰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경험과 철학, 통찰은 현대차그룹이 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지만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며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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