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코로나19 수혜…성장 기대감 '쑥'
원격의료 시장 성장 예상…한 달 새 주가 25.96% 올라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라이프시맨틱스가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원격의료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비대면 의료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에 가속화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2일 전일(1만5300원)대비 3.27% 하락한 1만4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주가는 25.96%나 상승하며 고공행진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상승세는 코로나19의 급격한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주력사업인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 덕분이다.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운영과 디지털헬스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의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이다.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으로 입성할 당시 수요예측에서 140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 희망 밴드(9000~1만2500원)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 청약에서도 1774.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장의 높은 관심은 국내외적으로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 관점과 건강보험 재정 적자의 해결책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헬스를 적극 도입하려는 분위기가 마련된 덕분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경우 파편화된 의료 데이터를 통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헬스 서비스분야 풀라인업을 구축한 유일한 회사라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비대면 진료를 통해 촉발되는 전·후방산업의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 것이다. 


상장 전 기대와 달리 상장 직후 주가 흐름은 기대에 못 미쳤다. 상장 첫 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만5000원에 결정되면서 따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오후부터는 낙폭을 키우며 하한가(1만7500원)로 장을 마쳤다. 올해 공모주 중 처음으로 상장 첫날 하한가 기록이었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4월 30일에는 1만119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다.


예상과 달리 1만원 초반 선을 횡보하던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또 한번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는 우주(Universe)와 가공(Meta)의 합성어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AR) 등 현실과 가상 간 경계가 없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원격진료 사업을 영위 중으로 최근 메타버스 테마로 묶였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헬스 플랫폼 '라이프레코드'의 지속적 수주와 3분기부터 인식될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 서비스 '닥터콜(Dr.Call)' 매출, 일반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H.AI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디지털치료제 임상 결과 및 승인 모멘텀도 있어 긍정적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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