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랫폼 '카테노이드', 코스닥 입성 잰걸음
컴퍼니케이·에이티넘 등 FI 투자금 회수 청신호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5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기업 카테노이드가 기술특례상장으로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 4월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데 이어 최근 상장예비심사까지 청구했다. 코스닥 입성이 본격화되면서 이곳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 회수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카테노이드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상장예비심사에 통상 두 달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9월말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카테노이드는 지난 2011년 문을 연 회사다. 데이콤 기획조정실, 씨디네트웍스 부사장 등을 거친 김형석 대표가 창업했다. 주요 사업은 기업과 기관을 상대로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 일이다. 국내에선 E-러닝 서비스 제공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플랫폼은 '콜러스(Kollus)'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기업이 동영상 파일 업로드와 배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기에 알맞게 영상파일을 변환하는 작업도 지원한다. 여기에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비디오 유통 플랫폼까지 갖추고 있다.



카테노이드는 이 같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38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3년(2018~2020) 간 연평균 성장률도 166%에 달한다. 지난해 말에는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와 국내 IT(정보통신) 대기업 NHN으로부터 공동 지분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벤처투자 업계의 주목도 받았다. 2017년 진행한 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주로 합류했다. 카테노이드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구주를 매입하는 형태였다.


투자금액은 각각 30억원으로 같았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뉴패러다임 투자조합'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했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상생펀드'로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당시 기업가치는 300억~4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투자원금 대비 회수금액은 3배 이상 기대된다.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재 카테노이드의 기업가치는 1100억~12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업공개 이후 몸값이 더 불어날 것이란 의견이 많아 최종 회수 성과는 더 높아질 여지가 있다.


카테노이드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카테노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B2B(기업간거래) 미디어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상장 이후 보호예수 기간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해 적절한 회수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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