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역대 최대 반기이익 달성
상반기 연결 영업익 7189억…정유·건설장비 호조에 흑자전환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역대 최대 반기 이익을 달성했다. 정유부문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와 건설장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 등의 실적 반등이 주효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2조4058억원, 영업이익 718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6%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상반기에 달성한 6693억원을 훌쩍 넘기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자료=금융감독원)


현대중공업지주 실적 개선은 정유부문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와 건설장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이끌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요 회복에 따른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윤활기유 시황 호조 등으로 올 상반기에만 6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현대건설기계도 제품 라인업 다양화와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16억원을 상회하는 1504억원의 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현대일렉트릭은 올 2분기 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수익성 높은 국내 매출과 선박용 제품 판매가 늘고 해외 생산법인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선박 개조와 선박부품사업 수주 확대로 2분기에만 29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지주 한 관계자는 "HPC(올레핀 석유화학공장) 본격 가동과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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