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미래에셋증권이 스냅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지난 23일 미래에셋증권의 정용제 애널리스트는 "스냅의 2분기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16% 상회했다"고 전하며 목표주가를 87달러로 높였다.

지난 금요일 스냅 주가는 2분기 호실적 덕분에 23.82%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가는 77.97달러로, 미래에셋의 목표주가 기준 12.98% 상승여력을 두고 있다.

스냅은 2분기 9억8000만달러(1조1300억원)의 매출과 9000억달러(10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한 수치다. 일일 활성화 유저(DAU)는 29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3분기 실적 전망도 좋다. 스냅은 3분기에 11억4000만달러의 매출과 1억2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권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전망이다. 다이내믹 광고와 AR 쇼핑 등 신규 기능으로 인해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정용제 애널리스트는 "스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는 87달러로 상향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소셜미디어 스냅은 탁월한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스냅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냅은 다양한 필터를 제공해 M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AR 필터를 도입하며 스냅은 메타버스 관련주로도 언급되고 있다. AR은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뉴스레터에서 더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에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미국주식투자를 함께 공부하는 뉴스레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