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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랩스 '아만다' 해외 진출…MZ세대 플랫폼 진화
류석 기자
2021.07.28 08:42:31
김충현 대표 "데이팅·운세앱 시너지 기대"…국내 대표 언택트기업 '우뚝'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7일 13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테크랩스가 운영하는 데이팅앱 '아만다'가 MZ세대를 겨냥한 놀이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단순히 남녀 사이를 이어주는 앱을 넘어 MZ세대가 한데 모여 운동, 액티비티, 여행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종합 '커넥팅(연결)'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또 테크랩스는 아만다와 운세앱 '점신', 데이팅앱 '너랑나랑'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연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도 본격 추진한다. 

테크랩스는 코스피 상장사 메타랩스의 자회사다. 국내 주요 데이팅앱인 아만다와 '너랑나랑', 운세앱 '점신' 등을 운영하는 MZ세대 특화된 대표적인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성장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와 H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대규모 성장자금도 공급받았다. IBK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구 테크랩스 본사에서 만난 김충현 대표(사진)는 "테크랩스는 아만다, 점신, 너랑나랑을 필두로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특히 아만다는 피봇팅(사업 방향 전환)에 버금가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랩스는 모체인 아만다를 시작으로 너랑나랑, 점신을 차례로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성향을 분석해 데이팅앱과 운세앱의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데이팅앱을 통해 만남이 이뤄진 이용자들이 궁합, 사주 등 운세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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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현 대표는 "데이팅앱과 운세앱은 언뜻 연관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주요 이용자층이 MZ세대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데이팅앱에서 만난 연인이 운세앱에서 궁합을 볼 수 있고 운세앱 이용자에게 관심이 있을 만한 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양 서비스의 트래픽을 올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랩스는 먼저 여러 서비스 중 주요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아만다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장착한 아만다 2.0 버전을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아만다는 국내 대표 데이팅앱 중 하나다. 누적 가입자 수만 650만명에 이른다.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독보적인 국내 1위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대표 데이팅앱으로 성장한 아만다는 이제 단순히 이성을 소개해주는 역할을 넘어 이용자들 간 취미를 공유하고 함께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변화할 계획"이라며 "여러 이용자가 다대다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자만추)'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만다 2.0 버전을 바탕으로 해외 데이탱앱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아만다는 올해 4분기 중 대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만은 데이팅앱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서비스 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테크랩스는 이미 '연권(너랑나랑 대만어 버전)'을 통해 대만 데이팅앱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아만다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볼 수 있다. 연권은 대만 데이팅앱 중에서 매출 기준 5위 안에 안착해 있다. 연권은 내년 중 대만을 넘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김 대표는 "연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만다를 대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데이팅앱은 여러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아만다와 연권이 함께 많은 사용자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점신도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오는 4분기 중 대만 진출이 목표다. 점신은 국내 누적 900만 다운로드, 점유율 50%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대표 운세앱이다. 다른 운세앱들과 다르게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교적 자세하고 정확한 운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수익모델을 다각화해 데이팅앱을 뛰어넘는 캐시카우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테크랩스는 올해 하반기 중 신규 서비스로 영상 메신저앱을 출시한다. 아자르 같은 화상채팅앱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해당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높다고 보고 있다. 또 테크랩스의 아만다, 너랑나랑 등 데이팅앱과의 시너지 효과도 탁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아만다는 데이팅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간에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머지않아 테크랩스가 전 세계 40조원 규모 데이팅앱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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