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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사이클 '시동'
설동협 기자
2021.07.27 13:14:31
2Q 영업익 2.7조...하반기 낸드 흑전 이뤄낼까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7일 13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반도체 슈퍼사이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분기 매출액의 경우 10조원을 돌파하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9.91%, 38.3%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10조원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이다. 당초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전망치로 9조8000억원대의 매출액을 제시했으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셈이다.


호실적 배경엔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 증가가 한 몫 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라 메모리 시장이 전체적으로 호황세를 보인 덕분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PC,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이 잘 팔려 원가 경쟁력도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눈 여겨 볼 점은 낸드플래시 부문이다.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은 전체 매출 중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D램 부문 대비 규모가 작고 수율이 나지 않아 적자를 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출하량이 매 분기 꾸준히 늘고 있어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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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앞서 작년 4분기부터 낸드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분기 당시에도 낸드 부문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1% 가량 늘어난 상태다. 올 2분기의 경우 SK하이닉스가 낸드 출하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128단 낸드 제품 출하량 성장이 이뤄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128단 낸드 비중은 50%를 넘어서 원가절감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최근 SK하이닉스가 낸드 생산 역량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고, 올 하반기 176단 낸드 양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76단 4D 낸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2월 개발한 최신형 제품으로, 비트 생산성이 이전 세대보다 35%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측은 "차세대 제품인 176단 낸드는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하며 128단과 176단 낸드 비중은 낸드 부문 전체에서 80%에 육박할 것"이라며 "하반기 서버에서의 신규 CPU 출시, 모바일 5G 확산으로 낸드플래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바, 낸드 수요는 2분기 대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인텔 낸드플래시 부문 인수에도 올 하반기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1차 중도금 지급을 통해 관련 사업 일부 유형자산을 취득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 인수 관련)중국을 포함한 8개 나라에서 반독점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을 제외한 7개국으로부터 조건 없는 승인을 받았고, 하반기 적절한 시점에 중국에서 필요한 승인을 전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업계에선 이르면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SK하이닉스가 낸드사업 부문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하이닉스측도 이와 관련해 자신감을 내비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낸드 사업은 3분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하며 연간으로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자사 낸드 경쟁력 고려하면 내년 이후에도 이러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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