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상승률 보이는 쇼피파이, 주가 더 갈까
5년 간 주가 4695% 상승…테슬라·엔비디아 등 압도하는 수치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7일 14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쇼피파이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미국 이커머스 초강자로 떠오르는 쇼피파이(Shopify)의 존재감이 더 커지고 있다.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주가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쇼피파이의 매출은 7754억원이다. 2020년 매출은 3조 3733억원에 달한다. 3년 만에 매출이 무려 4.3배 커진 셈이다. 거대한 매출 규모가 이런 성장률을 보이기란 쉽지 않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이 있다. 흔히 회사가 벌어들이는 현금을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라고 부르는데, 이 EBITDA가 2020년 흑자로 돌아섰다. EBTIDA 규모는 2조 168억원에 달한다. 매출이 3조원대인데, EBITDA가 2조원대인 것이다.  


◆압도적인 주가 상승률


2015년 상장한 쇼피파이의 주가가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2019년이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쇼피파이의 주가와 실적은 모두 치솟았다.


쇼피파이 주가는 지난 5년 동안 4695% 상승했는데, 이는 테슬라(1270%), 엔비디아(1269%), 아마존(381%), 애플(470%) 등을 모두 압도한다. 국내서 최근 급성장했다는 카카오와 네이버의 5년 간 성장률은 각각 722%와 218%로 쇼피파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쇼피파이의 시가총액은 235조 3000억원 규모다. 국내에서 이보다 큰 기업은 삼성전자(473조 4000억원)가 유일하다.


쇼피파이 5년 주가 상승 흐름 / 출처=google finance 캡처


이 쇼핑몰 솔루션 기업은 드랍쉬핑(Dropshipping)을 활용하고 있다. 드랍쉬핑은 판매자가 상품 재고를 두지 않은 채 주문을 처리하는 유통방식을 말한다. 재고 위험이 없는 셈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 공급업체에서 '바로' 구매자에게 상품을 배송하게 되니 판매자는 상품을 미리 사입할 필요가 없다. 고로 창고도 필요하지 않다.


이 사업방식의 핵심은 '마케팅'이다. 판매자는 판매량과 마진이 높을 만한 상품을 골라 홍보하는 데에 집중한다. 이 같은 방식은 물론 다른 기업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도 바로 이 드랍쉬핑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가 쇼피파이 모델을 통해 아마존 스타일의 쿠팡에 대응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렇듯 쇼피파이는 아마존과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이커머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는 쇼피파이 / 출처=쇼피파이 홈페이지


캐나다에 본사를 둔 쇼피파이는 미국과 싱가포르, 아일랜드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영위하는 이 쇼피파이를 이용하는 판매자만 170만 업체에 달한다. 상점 개설, 상품 구성, 마케팅, 판매, 분석 등 쇼핑의 A부터 Z까지 모두 이 쇼피파이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나 구글과의 연동과도 잘 되어 있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틱톡이나 알리페이 등 다른 플랫폼 등과도 협업하며 생태계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7월, 일부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상향


이렇게 급등한 기업의 주가에 대해선 애널리스트도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마련이다. 실제 애널리스트의 1년 목표주가는 1515.09달러로 최근 주가인 1643달러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그런데 7월에 나온 몇몇 최근 보고서는 쇼피파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서스퀘나 파이낸셜 그룹(Susquehanna Financial Group)의 애널리스트는 7월17일 목표주가를 1500달러에서 1800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쇼피파이가 유럽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고객 수 증가를 촉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스캐피탈(Roth Capital) 애널리스트 역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530달러에서 1750달러로 조정했다. 스티펠의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1400달러에서 1600달러로 올렸다. 그는 "쇼피파이는 검증된 실적을 보이고 있고, 플랫폼이 계속 확장됨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가 수익성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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