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만회에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조합원 6천727명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인 3천441명(51.15%)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카카오뱅크 청약, 186만명 몰렸다…증거금 58조원 [주요언론]

카카오뱅크(카뱅) 공모주 일반 청약에 58조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 참여자는 186만명을 넘었다. 27일 카뱅 청약 마감 결과 증권사 4곳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7조78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종 통합 경쟁률은 181.1대 1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카뱅은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KFC코리아, "글로벌 본사에 갑질당했다" 주장 [머니투데이]

패스트푸드 KFC를 운영하는 KFC코리아가 국제 가맹본부인 'KFC 아시아 홀딩스'(얌브랜즈, 이하 YUM)로부터 장비·교육프로그램을 강제로 구매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다. KFC코리아는 YUM의 이 같은 요구가 가맹사업법이나 공정거래법 등 국내 가맹사업 관련 여건을 고려할 때 가맹본부의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갑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KFC코리아는 공정위 신고를 검토 중이다. KFC코리아 관계자는 "공정위는 치킨 가맹사업자가 영업 부자재를 가맹본부로부터만 구입하도록 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사례가 있다"며 "글로벌 가맹본부와의 관계 역시 국내법이 우선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 "韓 2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부진" [주요언론]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미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운영하는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27일 논평을 내고 "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수출과 투자가 부진하면서 예상보다 낮은 0.7%를 기록했다"면서 "최근의 코로나 재확산 이전부터 한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초 한국을 강타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3분기 경제성장률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삼성 따라 잡는다"…인텔 파운드리 승부수 [주요언론]

인텔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펫 겔싱어 인텔 대표(CEO) 26일(현지 시각) 온라인 기술전략 설명회를 열고 차세대 파운드리 공정과 패키징 관련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재 인텔은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 해당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2025년까지 2㎚ 공정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업계 1위 TSMC와 삼성전자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현재 TSMC와 삼성전자는 2023년 3nm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텔의 전략은 TSMC,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시장에서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나서겠다는 각오로 해석된다"라고 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이해욱 회장 1심 벌금 2억 [머니투데이]

그룹 계열사를 이용해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해욱 DL그룹(옛 대림산업) 회장이 1심에서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2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DL그룹 법인은 벌금 3000만원,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벌금 50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