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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청소년 타깃 광고 제한', 속내는?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2021.07.28 10:23:36
개인정보 이용 범위 제한…청소년 대상 플랫폼 사업 모색 중 반대 여론 무마 '포석'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8일 10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페이스북이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타깃 광고에 제동을 건다. 광고주가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 개인 정보 범위를 축소할 예정이다. 이는 페이스북이 청소년 대상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적인 여론을 무마하고 사업 확대를 안정적으로 꾀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타깃 광고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 청소년의 관심사나 다른 플랫폼에서 활동 기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 제작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 


기업들이 타깃 광고 제작 때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 개인 정보는 연령, 성별, 장소에만 한정될 예정이다. 해당 정책은 페이스북 플랫폼 뿐 아니라 메신저, 인스타그램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페이스북은 16세 미만의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원치 않는 성인의 접촉을 막을 수 있는 기능 역시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이 인스타그램에 가입할 시 프로필 초기 설정을 비공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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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페이스북의 청소년 보호 정책은 '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페이스북은 현재 13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인스타그램을 출시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회와 40개주의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청소년을 위험에 노출시킨다고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외신들은 이런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청소년 보호 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은 미래세대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경쟁사 플랫폼이 아닌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청소년들이 먼저 노출되고, 적응하길 바라는 셈이다. 


청소년을 공략하기 위한 플랫폼 간 경쟁은 현재 치열한 상태다. 가령 구글은 유튜브 키즈(YouTube Kids)를 운영하면서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주요 소셜 네트워크(SNS) 기업은 젊은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잇달아 출시하거나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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