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ETF 시장점유율 지각변동
⑳삼성 난조, 미래·KB 부상, 신규 진입자 타임포트폴리오 저력 과시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금융투자협회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최근 ETF 시장 내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부동의 1위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급격한 성장세로 존재감을 키워내는 ETF 운용사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ETF가 투자시장 대세로 떠오르자 ETF에 주력하는 운용사들이 늘며  ETF 시장 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 규모는 28조289억원으로, 전체 ETF 시장의 46.8%다.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지만, 최근 들어 삼성운용의 ETF 시장 내 점유율은 감소세다. 삼성운용의 ETF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말 51.98%에서 7개월만에 점유율 50%가 깨진 데 이어 이달 47% 수준까지 내려왔다.



반면 삼성운용과 ETF 시장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은 늘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운용의 ETF 점유율은 25.31%에서 29.4%로 약 4%p(포인트) 늘었다. 이에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말 26.67%P에서 17.4%P로 대폭 줄었다. 


KB자산운용도 상승세다. ETF 시장내 점유율 1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 6.49%(3조3769억원)를 기록했던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ETF 최저보수를 선언한 뒤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의 27일 기준 ETF 규모는 5조2732억원으로 ETF 시장 내 9%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3위 KB자산운용에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각각 5%, 3%로 뒤를 이었다. 연초대비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NH-아문디와 한투운용이 4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해온 만큼 순위변동 가능성이 열려있다.


한화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6위 쟁탈전도 치열하다. 올해 초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3.28%로 7위, 한화자산운용이 3.04%로 6위였으나 최근 들어 자리가 뒤바뀌었다. 현재는 한화운용이 1조7103억원으로 ETF 시장내 2.86%를, 키움운용이 1조7072억원으로 2.85%를 점유하고 있으며, 0.01%p 간발의 차로 순위가 갈렸다. 


이들 운용사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상품 출시를 서두르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운용은 지난 20일 ▲KOSEF 릭소글로벌 디지털경제MSCI ▲KOSEF 릭소글로벌 퓨쳐모빌리티MSCI 등 2종을 상장하면서, ETF 사업 재시동에 나섰다. 오는 9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에 확실히 힘을 줄 전망이다. 한화운용도 ▲ESG가치주액티브 ETF ▲ESG성장주액티브ETF 2종을 3분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화운용의 강점인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춰 치고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다양한 ETF가 출시되는 가운데 신규 진입한 사업자가 등장하는 등 중하위권 운용사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현재 ETF 운용사는 총 16개로, 올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새롭게 ETF 사업에 뛰어들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지난 5월 등장과 동시에 ETF 시장 10위로 올라섰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지난 5월25일 ▲TIMEFOLIO BBIG액티브 ETF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 2종을 각각 260억원, 220억원 규모로 상장했다. 480억원 규모 ETF 운용사의 등장에 기존 10위 브아이아자산운용(463억원)이 밀려나고, 타임폴리오 운용이 현재 9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10위는 교보악사자산운용(568억원)이 자리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ETF로 자금이 몰리자 ETF를 운용하지 않던 중소형사들도 ETF 출시를 준비하거나, 재시동을 걸고 있다"면서 "특히 테마형 ETF가 인기를 끌면서, 시장 지수추종 ETF보단 특색 있는 테마형 ETF에 집중해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는 중소형 운용사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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