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피치 신용등급 상향
지난 6월 S&P 이어 두 번째···"내년 무디스 등급상향 목표로 소통 중"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Ratings)가 우리은행의 장·단기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무디스를 제외한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동일한 장기신용등급을 갖게 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은 기존 F1에서 최상위 등급인 'F1+'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의 이번 국제신용등급 상향은 S&P의 장기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월 S&P는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 자체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피치는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지난 2005년부터 A-로 유지해 왔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A)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이 우리은행의 ▲경영관리 능력 ▲리스크 관리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개선 ▲안정적 자본관리 능력 등 전 부문에 걸친 노력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피치 신용등급 상향으로 우리은행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 기관 중 무디스(Moody's)의 등급 상향만 남겨두게 됐다. 현재 우리은행의 무디스 장기신용등급은 국민·신한은행(Aa3)보다 한 단계 낮은 A1이다.


우리은행은 내년 등급상향을 목표로 활발하게 무디스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디스가 2018년까지 꾸준히 우리은행 신용등급을 상향해 왔기 때문에 올해 신용등급을 높이는 데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신용등급 상향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영업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자금조달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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