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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은행 제치고 지주 내 실적 '1위'
윤신원 기자
2021.08.02 08:42:09
상반기 순익 1070억, 전년비 95% 성장…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수익성 ↑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JB우리캐피탈이 올해 상반기 광주은행을 제치고 JB금융지주에서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0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8억원)보다 95% 이상 성장했다. 광주은행 순이익(1037억원)과 전북은행 순이익(775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비은행 계열사가 은행 계열사 실적을 앞지르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효과다. 상반기 기준 JB우리캐피탈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자동차금융 54%(신차 37.3%·중고차 14.7%) ▲일반대출·부동산 20.9% ▲개인신용 11% ▲대부업 4.6% ▲투자금융 7% ▲기타 2.4% 등으로 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JB금융지주에 편입될 당시인 2013년까지만 해도 자동차금융 비중은 압도적이었다. 3조4774억원의 금융자산 가운데 자동차부문 비중은 85.6%에 달했다. 2016년까지도 자동차부문 비중을 80%대로 유지했으나 2017년부터는 자동차 관련 자산을 줄였다. 당시 은행, 카드사들까지 자동차금융에 뛰어들어 경쟁이 심화된 탓에 자동차부문 비중을 줄이고 비자동차부문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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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처음으로 자동차 관련 자산이 70%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말에는 60% 아래로 낮아졌다. 지난해 2월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대출 담당 투자금융본부를 설치하고, 소액신용대출 사업의 퍼스널론(PL)본부를 신설했다. 1분기까지 '기타'자산으로 분류되던 투자금융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2분기 포트폴리오에 '투자금융' 자산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수익성도 좋아졌다. 금융사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 대비 순이익률(ROA)은 3.07%를 기록했다. ROA가 3%대로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고수익 상품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해 기업금융, 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비자동차부문 비중 확대에 나섰다"며 "자동차부문은 경쟁이 심화되는 신차승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승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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