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애프터페이 인수…거래규모만 33조대
전액 주식 발행으로 경쟁사 인수…미국 상장사의 호주 상장사 M&A 건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08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미국의 거대 핀테크 기업인 스퀘어(Square)가 호주의 핀테크 기업 애프터페이(Afterpay) 인수를 추진한다.


2일 스퀘어는 애프터페이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290억달러(33조4000억원)에 달한다. 스퀘어는 현금 지급 없이 모두 주식 제공을 통해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애프터페이 주주는 보유 주당 스퀘어 주식 0.375주를 제공받게 된다. 거래 종결 후 애프터페이의 기존 주주는 스퀘어 지분 18.5%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는 2022년 1분기 종료될 전망이다.


잭 도로시 스퀘어 CEO는 "스퀘어와 애프터페이는 같은 목적을 지니고 있다"며 "우리는 금융 시스템을 더 공정하고, 접근하기 용이하게, 그리고 포괄적으로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프터페이가 이런 원칙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캐시 앱(애프스퀘어의 서비스)과 셀러 에코시스템을 연결해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더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프터페이는 선구입·후결제 플랫폼이다. 스퀘어는 애프터페이를 기존 셀러 및 캐시 앱 사업부로 통합하고, 소규모 가맹점에도 선구입·후결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프터페이는 전 세계 1600만명 이상의 소비자와 약 10만명의 판매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프터페이 공동 CEO는 "스퀘어와의 경합으로 우리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성장을 가족화하고, 새로운 범주의 판매자와 직접 접할 수 있다"면서 "이번 거래는 호주 기술 부문에 대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125억9400만달러(129조7088억원)에 달한다. 애프터페이의 규모도 작지 않다.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279억9500만달러(32조2502억원)에 이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스퀘어의 주가는 올해 11.8% 상승했다. 반면 애프터페이의 주가는 올해 들어 18.77% 하락했다. 그럼에도 이번 거래는 핀테크 산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M&A로 기록될 전망이다. 5년 기준으로 애프터페이와 스퀘어의 주가는 각각 3176%와 2117% 상승했기 때문. 특히 이 같은 성장률은 페이팔(623%)을 압도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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