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분할 후 첫 회사채로 최대 1000억 조달
신용등급 A-급으로 상승…DL이앤씨 이어 시장성 조달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DL건설(옛 대림건설)이 DL그룹의 개편 이후로는 처음 시장성 조달에 나선다. 최대 100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DL건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내달 초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항할 예정이다. 이달 말 수요예측을 실시해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으로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만기는 2년, 3년물로 나눌 가능성이 크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DL건설은 올해 1월 DL그룹이 회사 분할 등 개편을 진행한 뒤 처음으로 시장성 조달에 나서 투심을 확인한다. DL이앤씨는 DL건설보다 앞서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발행한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3년물 채권 1500억원에 5000억원, 5년물 채권 500억원에 총 2250억원 등 총 7250억원의 오퍼를 받았다. DL이앤씨는 발행액을 3년물 채권 2000억원, 5년물 채권 950억원으로 늘려 총 295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특히 5년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수처리 신사업, 친환경 건축 등에 활용한다.


DL건설도 분할 후 상황이 개선됐다. 고려개발 인수 등으로 사업성이 개선돼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됐다. 올해 4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DL건설의 신용등급을 A-급으로 평정했다. 성태경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고려개발과의 합병을 통해 수주경쟁력이 개선되고 사업기반이 확대됐다"며 "채산성 높은 주택사업 기성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점과 우수한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신용등급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고려개발과 합병을 마쳐 2020년 매출이 합산 기준 2조1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수주잔고도 2020년말 기준으로 5조4000억원 증가했고, 2조9000억원의 가계약 및 시공권도 추가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DL건설은 그룹의 'e편한세상' 브랜드를 공유하고 있어 민간주택부문에서 양호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진행주택사업은 일부 초기사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100%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성 연구원은 "비수도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나, 분양성과가 우수한 광역시 비중이 높은 수준이고 2018년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으나, 분양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유형 비중을 높여 부동산 경기변동에 따른 사업가변성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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