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인라이트벤처스, 340억 'SD전략펀드' 출범
최양해 기자
2021.08.05 08:02:58
초기기업 후속 투자 마지막 퍼즐··· "중견 VC 도약 발판 마련"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유한책임회사형(LLC) 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가 340억원 규모 성장기업 투자 전용 펀드를 결성했다. 앞서 투자한 기업들의 성장을 극대화해 회수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인라이트벤처스는 최근 '인라이트 SD전략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운용에 돌입했다. 정책 출자기관 도움을 받지 않고 민간출자로만 결성총액 340억원을 전부 조달했다. 우수한 회수 성과를 기대한 중견‧대기업이 앵커 LP(출자자)로 합류했다.


이 펀드는 팔로우온(후속)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라이트벤처스가 앞서 투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성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내년 이후 상장을 앞둔 포트폴리오들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도울 계획이다. 회수 성과도 자연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용민 대표파트너가 맡는다. 한국기술투자, 한국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 등을 거치며 '될성부를 떡잎'을 골라내는 안목을 키운 인물이다.


김 대표파트너는 "이번 펀드는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인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부터 출자금을 받아 결성하게 됐다"며 "인라이트벤처스 설립 당시부터 참여하고 있는 대구‧경북 씨랩(C-Lab) 프로그램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출자자들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씨랩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보육 프로그램이다.

관련기사 more
인라이트벤처스 "루키 꼬리표 떼고 중형 VC 도약" 인탑스-인라이트벤처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선정 인탑스-인라이트, '스마트워터시티펀드' 결성 시동 치매 조기진단 '엔서', 23억 시리즈A 투자 유치

구상하고 있는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펀드로 기존 포트폴리오 등 프리IPO(상장 전 자금유치) 단계에 있는 기업 4~5곳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해외 우수 기술기업에도 투자해 출자자로 참여한 민간기업과의 사업적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이승재 파트너가 참여한다. 이 파트너는 KDB인프라자산운용, 트리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을 거치며 기술사업화 투자에 강점을 가진 심사역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에선 출자한 민간기업에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았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그동안 이어온 초기기업 투자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2017년 설립 이후 동행을 이어온 초기기업들이 증시 입성을 가속화하면서다. 이번 SD전략펀드가 초기기업의 단계별‧전략적 성장을 돕는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견 벤처캐피탈로 도약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설립 5년 만에 운용자산(AUM) 2200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중형급 민간출자 펀드 결성에 성공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 등 벤처펀드 규모 대형화 가능성도 높였다.


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인라이트벤처스는 제조분야와 거점 지역 투자에 강점을 가진 하우스다. 전체 280여개 포트폴리오 가운데 제조분야가 30%, 수도권 외 지역 투자가 70%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러한 경험과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그린 뉴딜 사업에 적합한 '진정한' ESG형 벤처캐피탈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