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중화권 소셜게임사 2.5조에 인수
홍콩 스핀엑스 거느린 SPC 레오나르도인터랙티브 지분 전량 매입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3일 09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넷마블이 중화권에 기반을 둔 소셜 카지노 게임사를 2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넷마블은 오는 9월 17일자로 케이만군도에 위치한 법인 레오나르도인터랙티브(Leonardo Interactive Holdings Limited) 지분 전량을 2조513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레오나르도인터랙티브는 홍콩 소재의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를 지배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거래 대금은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일단 전체 거래 대금의 5%인 1250억원 가량은 계약 체결 직후 지급하고, 75%인 2조원은 지분 취득 시점에 지급한다. 나머지 약 5000억원은 스핀엑스와 BJ홀의 실적이 일정 수준을 충족할 때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언아웃(Earn-out) 조항이 체결돼 있다. 실질적인 인수 대금은 2조원을 약간 넘어서는 셈이다.


레오나르도인터랙티브는 지난해 4700억원의 매출액에 1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 1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액 1590억원, 순이익 32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레오나르도인터랙티브는 100% 자회사로 스핀엑스를 거느리고 있다. 스핀엑스는 넷마블과의 인수·합병(M&A) 거래가 성사된 직후 중국 베이징에 거점을 둔 또다른 소셜 카지노 게임사 BJ홀 지분 전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실질적으로 레오나르도인터랙티브 M&A를 통해 중화권 소셜 카지노 게임사 두 곳을 품게 되는 거래다. 향후 레오나르도인터랙티브의 연결 기준 실적에서 스핀엑스와 BJ홀이 차지하는 비중은 9대 1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넷마블은 거래 대금 가운데 상당 부분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금융 시장 관행상 전체 거래 대금의 절반 가량은 레오나르도인터랙티브 지분 담보부 차입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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