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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텀점프 위해 체질개선 나선 일동제약
윤아름 기자
2021.08.06 08:15:02
올해 상반기 R&D 비중 17.6%…"글로벌 신약 물질이전‧기술수출 목표"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4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일동제약이 신약 연구개발(R&D) 역량 기반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R&D 투자를 늘려 8종의 신약 개발에 나섰다. 향후 미국,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물질이전‧기술수출을 가속화 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414억원, 영업손실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최근 일동제약의 수익성은 역성장하는 중이다. 일동제약의 매출은 2016년 2013억원에서 2017년 4604억원, 2018년 5034억원, 2019년 5168억원, 지난해 561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6년 148억원에서 2017년 245억원, 2018년 276억원으로 증가하다 2019년 마이너스(-) 19억원, 지난해 56억원에 그쳤다. 


일동제약의 수익성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R&D 투자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2018년 5월 R&D 투자를 통해 2023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의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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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은 2016년 일동홀딩스와 기업을 분리한 뒤 2년 만에 경영 전략을 수정했다. 일동제약의 전문의약품 중 제네릭(복제) 의약품의 비중이 높아 시장 경쟁과 각종 제네릭 규제에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연간 일동제약의 전문의약품 비중은 전체의 50%, 이 중 제네릭은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동제약은 2018년 연간 R&D 비용으로 매출의 10.9%에 해당하는 547억원을 투입했고, 2019년 11.1%(574억원), 지난해 14.0%(786억원)로 점차 늘렸다. 올해 1분기에는 R&D 비용을 19.5%(260억원)까지 끌어올렸고, 2분기에는 15.8%(224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일동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8종이다. 일동제약은 안질환치료제(IDB0062)를 비롯해 면역항암제(ID11902) 등 6종에 대해 임상 전 단계에 있으며 제2형 당뇨병 치료제(IDG16177)는 올해 6월 독일에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이 밖에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ID119021166)가 올해 4분기 IND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일동제약은 현재 전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들의 IND 신청을 늦어도 2023년 1분기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향후 일동제약은 자체 현금 창출력과 외부자금을 동원해 신약 개발 역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1월 KB증권이 결성한 프로젝트펀드, 나우IB캐피탈이 함께 운용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총 1000억원을 유치했고, 현재 약 10~20%를 사용했다. 일동제약의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0.0%, 차입금 의존도는 34.0%로 높은 편이지만 현금성자산은 1519억원으로 자체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통합 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삼은 만큼 스테디셀러인 일반의약품 '아로나민'과 더불어 제네릭, 코프로모션 제품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비중도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임상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글로벌 임상을 시작한 만큼 미국, 유럽 등 의약품 수요가 많은 해외 국가들을 중심으로 물질이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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