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대결함' 일론 머스크 고발 사건...경찰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국내 시민단체가 차량 판매과정에서 중대 결함을 은폐한 혐의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테슬라 CEO)를 검찰에 고발한 사안이 경찰에 넘겨졌다. 수사는 최종적으로 서울경찰청에서 맡을 전망이다. 앞서 소비자주권은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와 테슬라 미국 본사, 머스크 등을 자동차관리법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수사권 조정으로 직접 수사권한이 없어 경찰로 수사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강남경찰서는 오는 9일 고발인 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해 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 세 누나에 930억원 어치 지분 '증여' [주요언론]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일부를 누나들에 증여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박은형씨, 박은경씨, 박은혜씨 등 총 세 명의 누나들에게 보유 중이던 금호석화 지분 총 45만7200주를 증여했다. 증여지분 가치만 약 930억원 상당이다. 이번 증여로 박 전 상무의 금호석화에 대한 지분율은 종전 9.13%(305만6332주)에서 7.76%(259만9132주)로 1.37% 감소했다. 다만 개인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했다.

미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는 만남' 대북제안 그대로" [한국경제]

미국은 3일(현지시간)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대북 제안이 유효하다고 재확인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 접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에 접촉했고 반응에 대해 업데이트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여러분이 성 김 대북특별대표에게서 '언제 어디서나 조건 없이'라고 들었듯 우리의 제안이 그대로라고 말하겠다"면서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북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 빗썸·코인원에 "코인 입출금 중단" 요구 [주요언론]

NH농협은행이 가상화폐(코인·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에 코인의 입·출금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현재 실명계좌 제휴 관계인 빗썸과 코인원에 '트래블 룰' 체계를 구축하기 전까지는 코인의 입·출금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코인 입·출금 거래자의 정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실명계좌를 발급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